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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|
마침 / Suddenly
05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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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비가 쏟아지네
이내 발은 젖어서 무거워지네
마침 비가 쏟아지네
우산살이 갑자기 뒤집어지네
우 우우우
모두들 뛰어가네
여기저기 서있네
우 우우우
원망스러운 듯이
하늘만 보고 있네
하나 둘씩 뛰어가네
계속 기다려봐도 답이 없으니
마침 비가 그쳐가네
모두 무표정하게 다시 갈 길을 가네
우 우우우
우 우우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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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|
뭐 좀 한 것처럼 / Pretend
03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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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는 잠이 오지 않았지
한낮에 낮잠을 잔 탓에
왠지 몸도 가뿐하니 뭔가를
해야만 할 것 같았지
햇살이 창문에 걸릴 때
그때 쯤 잠들어
신나게 꿈을 꾸다가
창문에 햇살이 사라질 때
그때 쯤 눈을 떴네
몰래 춤을 추다 들킨 것 처럼
몰래 춤을 추다 들킨 것 처럼
시계를 보며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네
오늘도 잠이 오진 않겠지
햇살이 창문에 걸릴 때
까지 뭘 하며 시간을 보낼까
하다가 결국은
이불속에 몸을 넣네
낮에 힘든 일을 한 사람처럼
낮에 힘든 일을 한 사람처럼
낮에 힘든 일을 한 사람처럼
인상을 쓰며 살짝 몸을 반대로 뉘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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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|
드라이브 / Drive
04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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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은 나도 한가했던 것 같아
마침 온 네 전화가 반가웠으니
그런데 네가 계속 졸라댔었던
드라이브를 당장 하자고 할 줄이야
지금은 내가 좀 귀찮기도 한 걸 에둘러서
말했지만 너는 당장 오라고하네
그런데 이것 좀 봐
네가 당장에 오라해서 내가
왔는데 이것 좀 봐
길은 사방이 막혀있고 우린
창문만 보고있어
네가 그렇게 원했던 풍경이야
실은 나도 예상하지 못했었지만
내가 어떻든 중요하지 않아
아무 말도 하고싶지도 않아
창문에 비친 네 얼굴이 묘하게 짜증나네
미안하단 말도 없이 가만히 있는 걸
왜 아무 말이 없니
하고 조용히 물었더니 너는
입을 꾹 닫고있어
나는 너를 지금이라도
차 밖으로 던지고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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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|
판 / Pan
04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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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판을 벌이다가도 조명이 꺼지면
한판 난리치다가도 조명이 켜지면
춤판이 시작되며는 자리를 박차고
뭔가 하늘이 바닥이 흔들리나봐
이제 고장난 로보트처럼 춤을 춰
우린 하나둘 하나둘 미쳐가나봐
이제 여기있는 모두가 사랑스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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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arasol 파라솔 Seoul, South Korea
Parasol are a Seoul-based trio consisting of bassist/lead vocalist Yoonhae, guitarist/vocalist Naeun and drummer Wonjin. Over the course of their rather short career as a band, Parasol quickly developed a unique musical style of their own. Their songs are at once simple and complex, sparse and dense, unfolding its understated beauty and deft pop sensibilities with each listen. ... mo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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